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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냥들 일기/* 혀니코니 일기22

코니의 출현 코니 하늘에서 떨어진 코니를 데려온지 2개월이 되어간다. 하늘에서 살다가 와서 겁이 무척이나 많았다. 보기에는 남자처럼 보이지만 여자이다. 다행이 그니는 중성화가 되어있다. 처음에는 숨기만 하고 그니랑 어울리지도 않더니 어느세 그니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작은그니는 코니가 귀찮은지 계속 도망다닌다.. 어느세 옛날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커버렸다. 둘은 창가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 밖으로 나가고 싶은 것인가... 산책을 한동안 안갔었는데... 조만간 산책을 가야겠다. 코니는 캣타워에 올라가는걸 좋아한다. 캣타워 위에서 꼬리를 슬금슬금 흔들며... 오후의 휴식을 취하다가 잠을 깨워서 매우 피곤한 눈을 하고 있다. 기억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희미해 지고 왜곡 되기도 한다. - 사진으로 어느 하루를 .. 2016. 8. 31.
어른이 되는 과정 중성화 마취를 하는데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 수술시간은 10분 안팍. 대기시간은 3시간. 주변에서 각종 개 소리와 고양이 소리가 들려온다. 평소 얌전하게 병원을 잘 다니던 그니도 오늘 뭔가를 눈치 챈건지 난리를 피운다. 진료를 받으려고 하는데 케리어 안에서 나오지 않고. 주사도 씩씩하게 잘 맞더니 난리를 치다 결국 혈관이 터졌다. 주사를 맞은지 1초만에 잠이든 애기. 수술시간은 정망 10분 안팍이였다. 그니가 내려왔을땐 대견스럽기도 하고 중성화가 인간의 욕심인걸까... 라는 심오한 생각도 하게되었다 암컷이라 불러야 할지 수컷이라 불어야 할지 땅콩이 떨어진 자리가 텅 비었다 고양이는 중성화가 필수라고 나름 자위를 해본다. 의기소침해 있을줄 알았는데 밥도 잘 먹고 잘 걷고 잘뛰오 놀아 다행이다 ×서진 동물병원 .. 2016. 1. 18.
안뇽하새오 반가오요 안녕하새오 두달 사이애 마니 컷어오. 옛날에는 많이 조금만하고 엄마 속도 만니 써겼는대 이제는 다 컸어오. 이재는 엄마가 돼지라고 불러오 돼지가 아닌데 엄마가 마마 만니 졌어오 마니 컸어오 몇달 사이에 마는 일이 있었어오 이제 우다다 뛰어도 엄마가 안혼내오 너무 조아오 몇일전에는 행거 위에서 놀다가 빨래를 떠러뜨렸어오. 엄마 무서워오 미안해오 다시는 안그럴깨오 엄마가 쓰담쓰담해주새오 너무 조아오 엄마가 자꾸 멀 찍어 발라오 너무 신기해오 이뻐 지고 시퍼오 빨간 화장품을 들어오. 엄마가 이뻐 해 주갯조? 엄마 미워오 이쁘다고 해조요 혼내지 말아오 이뻐지고 시퍼오 엄마 나도 저거 죠오 저거 마싯는 냄새나오 저거주새오 먹고시퍼오 내꺼애오 엄마 맘마 업서오 차자머것어오 맘마 마니 주세오 하루 4그릇은 너무 저거.. 2016. 1. 11.
10.21(D-7) 제발 잠좀자자 그니야 ​ 그니야 미안.... 엄마가 어제 사진을 안찍었구나 ㅠ 집가서 많이 찍어줄께!! 본의 아니게 사진을 재탕하게 되었다. 그니가 벌써 우리집에 온지 일주일이 되었다. 일주일간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조차 모르겠다. 시간이 참 빠른것 같다. 그니는 생각했던 것 보다 잘 적응해주었다. 갑작스레 어미랑 떨어져 눈을 떠 보니 이상한 곳에 와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니는 침착하게 잘 적응해 나갔다. 처음엔 어미를 많이 찾는 듯 싶었다. ​그리고 어제 나는 처음 알았다. 그니는 우리가 출근을 해버린 사이에 한 없이 서럽게 울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래서 더 열심히 놀아 주려고 하고 하는데 뜻대로 잘 안되는것 같다. 왜 항상 굳게 닫혀 있는 방문을 보며 야옹야옹이리 우나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문으로 항상 나타나.. 201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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