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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팩트의 아픈기억을 딛고,
월급을 받자마자 미샤의 텐션쿠션이 요즘 굉장히 흥하고 있다고 하여서
결국 구입했다.
마침 50% 세일도 하고 있고해서 괜찮은 가격이길래 하나 구입해 왔다.
외관은 어느 쿠션이나 마찬가지로 정말 평범했다.
매우매우매우 평범했지만, 아모레계열이니 케이스는 호환이되니 그걸로
나름 위안을 삼았다.
어째 자꾸보면 볼수록 에뛰드 하우스의 그
쿠션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건 나뿐인건가?
사용해본 결과, 다크닝현상도 그리 많지 않고 적당한 커버력과 밀착력
그리고 들뜸이 없어서 나름 괜찮은 쿠션인 것 같은데,
확실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레스팅 실크에 비하면...
역시 싼게 비지떡이란 생각도 든다.
약간의 모공끼임이 잇는데...
이건 내 문제일지 모르나 끼임현상이 자꾸 자꾸 일어난다..
다행이 그나마 견미리때랑 다르게 얼굴에 개기름이 줄줄줄 흐르는 현상은 쿠션을 바꾸고 나서
사라졌다.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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