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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지통

2016.11.12 광화문 100만명 박근혜 하야 시위 참여!

by oneday story 2016.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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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9시 오늘 당직이 있어, 3시 일을 마치자 마자 광화문으로 향했다.

동대문역사문화 공원에서 환승을 하려고 보니 생각 했던 것 외로 사람들이 없어 오늘 100만명은 무리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광화문 역에 내리자 마자 사람들이 엄청 났다!!!

 

1~6 번 출구는 봉쇄되었다고 하여 이 많은 인원이 모두 7.8번 출구를 향해 걸었다.

문제는 여기서 여기있는 분들이 전부가 아닌 계속해 열차가 들어오니 이만큼 또 밀리고 또 또 밀리는

상황이 발생이 되었다.

 

결국 우리가 역을 다 빠져나왔을 때쯤엔 4시에 도착한 광화문역을 4시 반이 되어서야 역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5시쯤 광화문역에 사람이 너무 많아 지하철이 그냥 광화문역을 지나치는 현상이 발생되어 사람들은 다음역에

내려 빙빙 돌아 광화문에 들어섰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열기가 후끈 후끈 했다.

사람들이 얼마나 이번 사태에 분노를 했는지 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인건지

2002년 월드컵때보다 광화문은 더 후끈했다.

 

 


 

역을 나오자 마자 가장 가슴이 아팠던건, 5-7살 밖에 되어보이지 않은 아이가 내게 빨간 종이를 내밀던 모습을 보며

참 가슴이 아팠다.

종이에는 박근혜는 퇴진해라! 우리는 이긴다! 라고 적혀 있는 종이를 보면서 참 어른들이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시위로 인해 박근혜가 하야를 할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내 후세의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라는 마음에 참석을 하였다.

 

 

 

밤이 되자 사람들은 더욱 많아 졌고, 이곳은 광화문 이순신 광장 주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이리 많았다.

평소 같았음 광화문역에서 부터 광장까지 아무리 천천히 걷는 다 하여도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을텐데

나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광화문 역을 가기 위해 빙글 빙글 돌아 한시간이 넘어서야 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역에 도착해서도 상황이 말이 아니였다.

나오는 사람은 나오는 사람대로 들어가는 사람은 들어가는 사람대로 많으니.

한 아저씨가 말을 하길 "기계도 참 힘들겠다"

다음 날 뉴스를 보니 100만명 모인걸 이 기계가 증명을 해줬다고 한다.

 

 

 


 

다음 19.26일 수능을 끝맞힌 고3 아이들과, 또 12일 참석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19.26일 전부 모인다고 한다.

또 100만명이 모여 하야를 외칠것이다.

 

길을 걸으며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가 미친년 하나 때문에 몇명이 움직이는 거냐고.

 

우리는 민주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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