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침발전소'에서는 최근 미투 운동으로 재조명된 '단역배우 자매사망'사건을 23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한다고 합니다.
2009년 발생한 '단역배우 자매사망' 사건은 지난 2004년 드라마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A씨가 드라마 관리인들로 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해 자살을 한 사건으로,
문제의 단역 아르바이트를 A에게 소개한 동생도 죄책감에 자살 그리고 이후 충격으로 아버지도 뇌출혈로 사망했던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사건의 내용
2004년 29세였던 대학원생 A씨는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고, 보조반장이 양씨를 비디오방으로 데려가 성폭행 하였으며, 이후 반장 3명 직원 8명이 번갈아가며 성폭행 했다고 합니다.
'한 번 걸레가 돼 봐, 소문 금세 난다고' 협박 하며,
'동생과 어머니를 죽이겠다' 라고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A씨는 겁이 많은 성격에다 평생 공부만해 세상물정을 잘 몰랐다고 했으며,
그 후 이상행동을 보이며, 급기야 스트레스성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또한 성병인 클라미디아에 감염 되었다고 합니다.
고소를 하였지만, 모두 무혐의 처리가 되었으며,
A씨는 2009년 8월 18층 빌딩에서 투신해 34세의 나이로 사망
그 몇일 후 동생도 죄책감으로 30세의 나이로 투신
두달 후, 투병중이던 아버지도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가해자들은 버젓이 드라마에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며, A씨 어머니는 재조사를 요구했으며, 현재 Me Too (#미투) 운동에 힘입어 청와대에 국민청원이 요청된 상태이며,
약 16만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원 3월 3일 부터 시작되었으며, 4월 2일 종료될 예정입니다 (10일 남았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57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