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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사 일기/*1년전 나의 일기

19.06.24 1년전 일기 다시보기

by oneday story 2020.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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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3 혀니사진



계리직님 블로그를 보고 와서 여러 생각이 들어 갑자기 일기장을 찾았다.


여테 열심히 쓰긴 했지만 1년전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에 잠겼다.

그래서 앞으로는 1년전 일기를 되돌아 보며 내가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게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얼마나 쓸지 모르겠지만 쓸수 있는한 열심히 써봐야겠다.




2019.06.24 (월)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는 남자친구는 밤을 셌나보다. 아침 6시에 운동 다녀오겠다고 카톡이 하나 와있다.

나는 출근을 하고 이 카톡을 보았다.


10시가 조금 넘자 이제는 잠을 자겠다고 한다. 부럽다.


나는 월급루팡이기 때문에 회사 출근하자마자 쓱 배송을 시켰다. 

이제 도시락좀 싸서 다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야식도 안먹고 집밥 먹어야겠다. 이제 외식도 자제 해야겠다.


남자친구가 자느라 카톡도 안해주고 너무 심심한 하루다. 월요일이라는게 실감이 난다.


내일은 남잔친구랑 연극을 보러 간다. 너무너무 신난다.

위메프랑 티몬 쇼핑하다보니 연극 티켓이 1인당 2천원에 할인 판매중이라 2장 구입했다.

남자친구 의사 묻지도 않고 그냥 구입했는데 뭐, 백수니까 괜찮겠지?

다음주 토요일로 예매했다.


퇴근하는 길 발걸음이 신난다. 

물론 남자친구는 아직도 자고 있다.


집에 도착해서 SSG 배송온 물건들이랑 정리 하고 나니 시간이 좀 지났다.

남자친구가 우리집에 왔다.

오자마자 김치찌개를 끓여준다. 

우리는 나혼자 산다를 보면서 째잘째잘 거리면서 밥을 먹었다.


연극 티켓 예매한 이야기, 토요일에 당직서는 이야기, 목요일에는 애나벨 영화 보는 이야기 할 이야기가 많았다.

남자친구는 무서운 공포영화를 잘 못보는데 선듯 애나벨은 보자고해서 놀랐다.

그리고 알라딘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 싶다.


동생이 알라딘 아직도 안보고 뭐했냐고 놀린다. 

나만 알라딘 OST 모른다. 마치 렛잇고 모르는 것 같다. 소외감 느낀다고 이야기 하자 알라딘도 예매하라고 한다.

나도 이제 향기 솔솔 맡을 수 있고, 양타자 춤출때 같이 춤출수 있다.


토요일에 예매하려고 했는데 토요일 상영분이 아직 오픈되지 않았다.

내일 점심 도시락 만들고 씻고 누웠다.


회사에 있을때는 시간이 굉장히 안갔는데 집에오니 시간이 참빨리 간다. 

오늘 월요일인데 목요일 같다. 

방학했는데 학교는 아직도 과제가 있다. 정말 싫다. 빨리 과제도 끝내야 하는데 모르겠다.




일년전 나는 학교도 다니면서 회사도 다니고 토요일엔 당직도 서야하고 할일이 왜이리 많았는지 그래도 놀고는 싶었나보다. 일년전 나는 매우 젊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못한다. 주말은 쉬는 것.


저 꼭 보고 싶다던 알라딘은 끝까지 자리가 나지 않아서 보지 못했다.


남자친구표 김치찌개에 대한 맛 언급은 없는 것을 보니 맛이있지는 않았나보다.


두서없이 적혀 있어서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월요일 아침부터 월급루팡이니 당당히 쇼핑을 하고, 토요일에 데이트할 계획을 세웠우고 김치찌개 먹고 잠잤다. 인것 같은데...?


다음날인 화요일은 연극을 보고 (갑자기 연극을 왜보지?) 

목요일은 애나벨 영화 보고

토요일은 당직 섰다가 (09~12시) 당직 끝나고 연극보고, 연극보고 알라딘 영화보는게 계획이었던 것인가?


글을 좀 조리 있게 잘 쓰도록 노력해야겠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니 무슨... 한시간에 한줄씩 일기 쓴거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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