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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사 일기/*1년전 나의 일기

19.06.26 1년전 나의 일기

by oneday story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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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nedaywithous.tistory.com/1213

지난 06.25일 일기


요약 

남자친구랑 연극보기로 하였는데 남자친구가 자느라 연극 못봄.

결국 저녁 지코바 먹음.




19.06.26 (수)


꿈 속에서 똥땅똥땅 하는 소리를 들은것 같다. 

꿈인줄 알았는데 새벽 부터 남자친구가 우리집 부엌에서에서 내 점심 도시락을 만들고 있었다.

어제 내가 만든 점심이 맛없다고 투덜투덜 거렸더니 오늘 만들어주었나보다.


얼마나 맛있을지 점심시간이 정말 기대가 된다.


저녁에는 어제 못먹은 궈바로우와 양꼬치 꼭 먹자고 한다. 

어제 정말 먹고 싶었는데 못먹어서 아쉽다고 한다.

나 올때 까지 잠 안자고 깨 있으면 생각해 본다고 하였더니 (어제도 나와의 약속시간에 잠을 잤던,...) 알겠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아침 10시인데 어제 우리집에서 밤세 게임을 하더니 아직도 잠을 안잔다.


점심에 남자친구가 싸준 토스트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어제 먹은건 이게 밥을 먹는건지 사료를 먹는 건지 싶었는데 오늘은 정말정말 맛있었다.


저녁에 꿔바로우와 양꼬치 먹기로 하였는데 저녁 9시가 된 지금.

남자친구는 아직도 내 침대 위에서 잠을 자는 중이다.

심지어 내 침대 싱글이라 좁은데...


나는 오늘 수요일이라 회사가 일찍 끝나 5시 반에 퇴근을 하였다. 

오늘은 꼭 데이트 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정말 슬프다.


나는 퇴근해서 남자친구가 잘 동안 몇일 전 주문한 잠옷을 언박싱 하였다. 

할머니가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지만 여름엔 시원시원한게 짱이니까! 


혼자서 불도 못켜고  거실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는데 너무 피곤하다.

결국 저녁을 혼자 홈런볼 먹다가 잠이 들었다.


10시쯤 부스스 남자친구가 일어나더니 이제와서 양꼬치 먹으로 가자고 한다.

양꼬치 먹고 집에 오면 몇시인데!

그냥 배고프면 알아서 시켜먹으라고 하니 싫다고 한다. 그럼 짜파구리라도 해먹어라 했더니 싫다고 한다.

짜증.

그럼 그냥 굶으라고! 했더니 또 싫다고 한다.

하...


결국 짜파구리 먹기로 했다.


내일 영화 애나벨 보는 날인데 내일도 못일어나는건 아닌지 벌써 걱정이다.

저녁 8시 5분 영화라고 몇번을 신신당부했는지 모르겠다.

내일은 꼭 일찍자서 영화 꼭 같이 보겠다고 한다.


시험성적이 나왔다. 

영어 이번에 너무 망쳐서 당연히 C가 나올줄 알았는데 B가 나왔다.

대신 C는 예상치도 못했던 상담심리가 C를 받았다.

중간고사를 워낙 못봤어야 점수가 커버가 되지... 

얼마전 회사에서 워크샵에서 다낭간다고 해서 거기에 미쳐서 시험 대충대충 봤더니 점수가 말할 수 없다.


오늘도 필라테스 또 못갔다!

다음주는 꼭! 가야지.



오늘 다시 읽은 후기




일년전 일기 맨날 보다가는 맨날 싸울것 같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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