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kt 일 안하나 보다.
맨날 핸드폰 요금 빼내갈때는 대기업이라고 빠져 나가드만.
몇일 전 Y24무비나잇 이병헌이 나오는 싱글라이더 시사회 이벤트가 올라왔길래 응모를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모를 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당첨이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그리고, 두시간 후.
모르는 번호로 계속 연락이 오길래 업무시간이고 해서 받지 못했다.
그랬더니 문자가 띡 오드라, 연락좀 해달라고.
그래서 나는 본인 인증이나 이런걸로만 생각해 다시 kt측에 연락을 했더니 받지 않더라.
망할, 그렇게 하루가 지나 오늘 퇴근길 kt측에서 다시 한번 전화가 왔다.
상담원이 약간 조선인? 같은 말투였기에 처음엔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끊으려고 했다. 안녕하세요 여기 케..케..케이..케이티인데요. 고객님께서 원래 당첨이 되지 않아야 하는 것인데 당첨으로 문자가 잘못 발송되었습니다.
왓더?! 아니, 내가 솔직히 화내려다가 지하철 안이고, 오늘 약속이 있어 솔직히 참았다. 아니 대기업이라며... 몇일 전 모 대학에서 합격통보 잘못 날렸다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걸 알고 있는 분들께서?
문자를 보면 알겠지만 시간은 당장 내일이였다. 나는 이미 약속을 다 잡아두고 나 시사회당첨 되었으니 같이 가자. 라고 다 약속도 해두고, 시간도 다 비워뒀다. 불금에!!! 피같은 불금에 무려 불금에 내가 시간을 비워뒀더니 이제 와서 하는 말이 뭐어? 안돼? 하, 기가 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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