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공정도
의류 벤더 업무를 하려면 기본적인 흐름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어야 일처리가 수월합니다.
크게 기획공정 -> 봉제 준비공정 -> 봉제 완성공정 순으로 흐름도를 알아 봅시다.
1. 기획공정 (Buyer 측 업무)
Buyer측에서 시장수요예측, 디자인등을 선택하여서... 여러 의류벤더들에게 Garment Sample요청을 하여서 품평회에서 디자인, 가격, 납기 등을 확인한 후 어떠한 벤더에 오더를 줄지 결정하게 됩니다.
디자인 컨셉설정의 경우는 ex) 셔츠 (20대/ 40대)중 어느 Target에 맞출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디자이닝 단계에서 색상 및 소재를 기획하게 되며.. 색상의 경우는 추후 변경되기도 합니다.
디자인 옷본제작에서는 패턴을 제작하게 되며.. 그 패턴으로 Sample을 제작합니다.
품평회에서는 Shopmaster등이 참여하여 진행을 하게 됩니다.
2. 봉제준비공정 ( 벤더 & 공장 업무 )
Buyer에게 Sample & Cost sheet & Lead Time 등등이 Confrim되어 오더를 수주하면... 원부자재구입이 시작됩니다. 먼저 원단의 Color가 컨펌되어야 거기에 맞추어서 부자재 컬러 컨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단 컨펌이 늦어지면 부자재도 늦어지고 해외 공장라인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컨펌을 받아야 원부자재 & Garment Air Charge와 Line Blank Charge를 피할 수 있습니다.
Bulk 원단이 컨펌되면 그 원단과 부자재들로 공장에서 Garment를 만들어 오게 됩니다.. 검토 후 Buyer에게 보내어 컨펌을 받게 됩니다.
그레이딩은 각 사이즈별로 ex) XS, S, M, L or 5/6, 7/8, 9/10 or 1X,2X 등등으로 오더된 Ratio로 패턴을 뜨게 됩니다.
연단이란 원단을 한꺼번에 재단하기 위해 일정한 사이즈의 원단을 넓은 연단대 위에 겹겹으로 쌓는 작업을 말합니다.
편직원단의 경우( knit fabric ) - 적극 송출장치로 연단기의 속도에 대응해 원단의 송출속도를 동일하게 맞출 수 있는 무장력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장력 제거 후 옷감의 길이가 짧아질 수 있으므로 연단되는 옷감의 길이는 마커 길이보다 2~4cm 길게 연단 하기도 한다.
제직원단의 경우( woven fabric) - 연단은 원단의 규격과 종류, 표리와 결방향, 기모방향을 먼저 확인하고 그 특성에 따라 연단 매수와 방법을 선택한다. (Suede의 경우 원단의 요척을 줄이기 위하여.. fur 방향을 2 Side (Up & Down)로 생산 한다고 Buyer에게 confirm 후 진행하는 것이 요척상 효율적이다.)
연단방법
- 한방향 연단 (Face up) : 능직이나 수자직 등 직조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직물소재, 편성물, 벨벳, 골덴, 파일소재 등으로 패턴을 한 방향으로 재단 되도록 배치시킬 때 사용
- 양방향 연단 (Face Down) : 단색인 소재나 결이 잘 나타나지 않는 직물, 평직으로 짜인 소재에 사용, 생산성이 높아 생산비 절감시키는 장점이 있다.
- 표면 대향 연단 (Face to Face) : 소재의 결이나 문양 등 같은 방향으로 재단
3. 봉제, 완성공정 ( 벤더 & 공장 업무 )
Buyer에게 Fit stage 수정된 comments가 올때마다 공장에 변경된 패턴과 Spec 그리고 세부사항들을 전달하여서.. Garment 생산에 문제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완성된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Buyer가 Cancle 하거나 엄청난 discount를 요구하기 때문에 추후 Margin이 마이너스로 떨어지게 됩니다.
완성가공되면 QC Team에게 검사를 받게 됩니다. 적합하게 봉제가 되었는지.. 정확한 원부자재가 사용되었는지..Carelabel, price tag등등이 정확하게 부착되었는지 등을 검토하게 됩니다.
Packing Instruction대로 포장이 되었는지 확인 후 Buyer 창고로 Garment가 발송 됩니다.
4. (패스트패션) SPA에 대해서
'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 의 줄임말로써
위의 공정들 기획, 제작, 유통 모든 과정을 한 회사가 맡는 의류사업 형태로 최신 유행을 반영해 즉각적으로 옷을 제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 SPA 의 대명사 ZARA '
아만시오 오르테 인디텍스그룹의 창업자의 ZARA가 대표적인 SPA 브랜드 이다.
한벌의 옷이 디자인 과정을 거쳐 고객의 손에 도달하기까지 일반적으로 6~9개월이 걸리는 과정을 ZARA는 단 2주만에 끝낸다.
디자인, 제작, 유통 등 대부분 공정을 자회사를 통해 진행함으로써 절차를 간소화하고 제작비용과 생산기간을 줄였기 때문이다.
자라 매장은 일주일에 2회 신상품을 입고하며, 일주일간 신상품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반응이 좋지 않으면 바로 빼고 새로운 제품을 채운다.
이러한 이유는 "상품 회전율을 높임으로써" 고객에게 희소가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표이다.
이제는 FAST FASHION을 넘어서 ULTRA FASHION 이라는 용어까지 생기고 있다.
그만큼 패션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 트랜드에 맞춰서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빠르게 제품을 매장에 진열할 수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