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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크리스마스 케익 크리스마스 이글루

by oneday story 2017.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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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에서 앙리 할아버지를 보고 온 후,

크리스마스니깐 그래도 초를 켜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파리크라상에 들어갔는데

마침 크리스마스 케익을 팔더라.

 

역시 맛있는 빵집이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나는 그 사이에서

이글루 케익을 구입하였다.

 

상자는 케익에 비해 두배나 컸고,

덕분에 우리는 들고오는데 매우 힘이 들었다.

 

물론 내가 아니라 그니가.

 

그니는 딸기우유를 먹지 못할 만큼 힘이 들어보였다.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문구와 함께 펭귄들이 날 바라보고 있었다.

 

펭귄은 처음 초콜릿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마시멜로였고,

 

이글루 안에 있는 케익은 생크림인줄 알았는데,

생크림이 아니라 뭔가 슈가 파우더를 뭉친 듯한 느낌과 달달한 맛이었다.

 

분명 크림이라고 했는데..!!!! 크림이 아니라니.

 

역시나, 나무들은 맛이 없었다.

하지만 눈은맛이 있었다.

 

초를 꽂을때 우리 4번째 맞는 크리스마스니깐 초를 4개 꽂을가 했는데.

그니가 2017년도 이니, 17로 꽂자고 하여, 초를 17로 꽂았다.

 

 

이렇게 벌써 2017년도 지나버렸다.

 

곧 나도. 23살이 된다!!! 만세

그니는 절레... 30이라니.

30 누구집 개이름도 아니고 서른이라니.... 하.

아저씨가 다 되었다.

 

몽쉘통통같이 배도 불룩하고, 수염도 자꾸 나고

다리털도 자꾸 자라고 몽쉘통통 아저씨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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