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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사 일기/* 일상 일기

[12.25] 크리스마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보고온 후기.

by oneday story 201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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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할아버지와 나

 

 

- 장     소      :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지하 2층 ) - 혜화역 대학로

 

- 공연기간     : 2017.12.15 ~ 2018.02.11     

                                          
- 공연시간     : 평일 20시 // 토 15시,19시 // 일,공휴일 14시,18시 // 월 휴무


- 출연자 정보 : http://onedaywithous.tistory.com/449

 

- 공연가격     : R석(1층) 60,000원  //  S석(2층) 40,000원
                    - 국가공인자, 장애인 등 할인.

 

 

 

 

<< 201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출연자 정보 >>

 

앙리 : 이순재

콘스탄스 : 박소담

폴 : 조달환

발레리 : 강지원

 

 

크리스마스 3주 전,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 중인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우연히 알게 된 뒤

바로 구입을 하였는데.....

 

예전에 포스팅했던 것과 같이

망할... 자리가 없었다.

 

혹시 몰라서 자리에 예약도 걸어두었지만!!!!!!

예약 걸어둔 자리마져 나지 않아서 결국 구석진 자리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위의 사진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자석배치도 이며,

우리가 앉은 자리는 보라색으로 표기하였다.

 

그리고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연극은 주로 빨간색으로 표시한 왼쪽에서 진행 되며,

끝쪽에 앉은 우리로서는 굉장히 목이 아픈 자리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E열은 생각보다 굉장히 굉장히 무대와 가까운 자리여서,

배우들의 표정까지 다 보일정도로 가까운 자리이다.

 

고로 E열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무대 단상 때문에 누워서 공연을 관람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대명문화공장 추천자리는 1층 기준으로,

H나 I열이 괜찮을 것 같다.

 

 

사진이 조금 흔들리긴 하였지만,

내가 앉은 E열자리에서 무대를 바라보면, 대강 이러한 느낌이다.

 

대부분의 연극은 저기 왼쪽에 보이는 테이블에서 진행되니

나처럼 구석진 자리만 남았다고 한다면 나처럼 오른쪽 끝보다는 왼쪽 끝자리에 앉는걸 추천한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건 어떻게해서든!

가운데 자리를 사수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앙리할아버지와 나.

 

처음엔 내용이 뭐이리 유치해 하고 봤는데

마지막엔 나도 모르게 눈물 흘릴 뻔했다.

흑흑...

 

뒷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이미 눈물 바다가 되어있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훌쩍이는 소리.

 

조금만 더 감정이 고조 되었더라면 나도 펑펑 울었을지 몰랐다.

 

굉장히? 감동적이고, 생각할 것들을 많이 던져주는 연극이었다.

 

별점을 주자면 초반 지루한감이 있었기에

5점 만점중 4점 정도 주고 싶다.

 

 

공연 중간엔 사진을 찍을 수 없지만, 내자리에서 무대를 조금 줌해서 찍으면

배우들의 표정까지도 잘 찍힐 수 있다.

 

조금 화질이 깨지긴 하였지만.

 

이순재 할아버지.

나이를 뒤늦게 찾아보니 82세.

굉장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김고은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 낫다고 생각되었다.

콘스탄트 역과는 조금 이미지가 거리가 있지 않나.. 싶었는데 의외로 잘어울려서 굉장히 놀랐다.

 

 

아, 참고로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배우 상태에 따라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은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을 것같다.

 

비교적 앞좌석에 앉은 나였지만, 이순재 할아버지의 초반 대사는 거의 놓쳤다....

 

고로 초반에 귀를 쫑긋 세워야한다.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즐거웠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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