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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사 일기/* 일상 일기

[타투] 여자 손목 장미 타투해본 후기 (넘나 여롱한 것)

by oneday story 2018.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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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 타투 후기 ]

 

나는 홍대에서 타투를 받았다.

손목에 흉터가 있어 예전부터 굉장히 거슬렸었는데

요즘 패션타투다 뭐다 하면서 굉장히 이쁘게 잘 나오길래 알아보던 중

 

인스타그램에서 굉장히 이쁜 타투를 발견하곤 바로 예약을 하였다.

 

 

장미모양만 원래 잡았지만, 뭔가 의미가 있는 문구를 넣고 싶어

밑에 추가 작업을 하였다.

 

타투 레터링 문구로는

" serendipity "

 

" 세렌디피티 "

 

" 뜻밖의 행운,

뜻밖의 발견 "

 

라는 문구를 선택했다.

 

딱히 의미가 있이 한 것은 아니고, 그냥 글자 모양이 이쁘고 뜻도 나쁘지 않길래 선택한 것인데

지금 생각하니 다른 문구보다 훨 나은 것 같아 만족 스럽다.

 

 

 

 

 

 

타투를 하고 나오니 다들 얼마나 아팠는지 고통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데

 

솔직히 말해 손가락쪽으로 가까워 질 수록 굉장히 아팠다.

레터링 할때는 뭐 이정도야 그냥 누군가 연필로 내 살에 대고 뭔가 그리는 정도?

 

타투가 처음이라 이런 감각에 익숙치 않아서 놀라서 그런 것이지 딱히 크게 아프지는 않았는데

 

장미 그릴땐 정말 정말 굉장히 매우 아팠다.

커터칼로 같은 부위를 계속해 긁는 느낌이다.

매우매우 아팠다.

 

그치만 결과물을 보고 만족 스러웠다.

 

위의 사진은 타투를 한 후 한 삼 주 정도 지난 시점의 사진이다.

 

저런 식으로 색이 한차례 빠지고, 그 다음 발색이 나온다고 한다.

이걸 모르고!!! 내가 얼마나 헐... 이게 뭐야 하면서 실망을 했던지.

 

 

 

 

지금은 굉장히 자연스러워졌고 다들 한번씩 볼때 마다 이쁘다고 해준다.

흉터가 살짝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흉보다는 이런 영롱한 장미가 나으니깐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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