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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사 일기/* 퇴사 일기

[권고사직] 5인이하 개인사업장에서 권고사직 받다.

by oneday story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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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월요일  AM 11:45 대표에게 권고사직을 받은 날.

 

나는 5인 이하, 즉 대표를 제외한 3인 기업에서 3개월째 근무 중이다.

대표가 중간에 취임하면서 기존 근무자들과 다툼이 있었고 그로 인해 기존 직원들이 전부 퇴사를 하였다.

상호는 그대로이지만 나와 다른 직원이 취업을 하면서 직원들이 전부 바뀌게 되었다.

 

 

19년 11월 1일 나는 아직은 재직 중인 이 회사에 입사를 하였다.

그리고 17일 이날은 올 겨울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 날이었으며 내가 지각을 한 날이다.

그렇게 나는 20년 02월 17일 AM 11:45 대표에게 구두로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다. 

면담 요청을 하는 대표에게 나는 지각으로 혼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대표실에 들어갔으나, 

최근 코로나로 인해 회사가 매우 어려워 나를 자르고 자기 딸을 데려와 일을 가르쳐 회사를 돌리겠다는 것이다.

대표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3월 중순까지 근무와 인수인계를 요청했다.

 

 

나는 속으로 매우 기뻤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취업을 나와 한 번도 쉬지 못하고 일만 하였는데 실업급여를 받으며

나의 스펙업을 할 시간이 주어졌는데 어찌 기쁘지 않을까.

무엇보다 업무를 이론으로만 알고 실무는 한개도 모르는 대표 때문에 스트레스도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이 참에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쉬어보는 휴식인 만큼 열심히 살아보기 위해 블로그를 다시 해본다.

다음 포스팅은 내가 권고사직을 쓴 후에 다시 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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